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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증상, 오미크론에 확진된 후기

by 정보와 바다 2022. 3. 27.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1000만 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 확진자라는 소리입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밖으로 다닐 일도 거의 없었고, 의식주에 관련된 것도 택배로 많이 주문하다 보니 제가 코로나에 확진될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코로나를 피해 가기는 힘들었습니다.

 

 

 

 

 

 

코로나 확진 증상과 확진 후기

처음에는 목이 답답하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전날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환절기에 더해 집이 건조해서 단순히 하루, 이틀 가벼운 목 따가움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기침이나 발열도 없었고 컨디션도 매우 정상이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구비해두었던 신속항원키트를 사용하여 검사했지만 음성이 나왔습니다. 소금물 가글도 해보고 생강차도 먹어보았지만 3일이 지나도 목은 좋아지지 않았고 다시 한번 신속항원키트를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양성! 설마 하는 마음으로 양성이 나온 신속항원키트를 가지고 보건소를 찾아 PCR 검사를 하였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결과가 나왔고 역시나 PCR 검사에서도 양성을 판정받았습니다. 

잠깐 꿀팁을 드리자면 보건소 PCR검사를 하러 갈 때에는 점심시간이 끝나기 30분 전에 미리 가서 줄을 서게 되면 다른 시간대보다 기다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10회 정도의 경험입니다.

제 마음가짐이 약해서인지 양성을 받은 후로 증상은 비탈길을 달리는것과 같이 급속도로 심해졌습니다. 

사람마다 증상은 다르지만 제가 겪은 코로나 확진 증상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 첫 번째 증상으로는 허리와 목 뒷부분 허벅지를 비롯해서 전신을 누군가에게 맞고 있는 것처럼 근육통이 왔습니다. 근육통은 4일간 지속되었고 3일 동안은 침대에서 식은땀을 흘리면서 밥도 먹기 힘들 정도로 누워만 있었습니다.
  • 두 번째 증상으로는 목이 퉁퉁 부어서 미각을 상실하고 침을 넘길 때마다 극도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생강차를 침대 옆에 두고 수시로 마셨지만 증상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 세 번째 증상으로는 근육통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두통이었습니다. 심한 두통에 잠을 자는 건지 깨어있는 건지 모를 정도로 수면에 방해를 받았습니다.
  • 네 번째 증상으로는 오한이 있었습니다. 전기장판을 최대치로 올리고 겨울 이불을 덮어도 몸이 덜덜 떨리는 오한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 다섯 번째 증상으로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복통이 있었고 물만 마셔도 설사를 했습니다.

무증상인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저는 5가지 증상이나 동반되었고, 5일 동안 힘들었고, 그 후 차츰 괜찮아져 10일쯤 돼서야 원래의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부작용과 치료제는?

몸으로 직접적으로 느껴진 코로나 부작용으로는 체력저하와 피곤이 있었습니다. 전과는 다르게 아침에 일어날 때 피곤함이 계속되었고, 작은 물건을 옮기는 일에도 체력이 심하게 떨어졌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는 약을 받았었는데 확진자에 대해서는 비대면으로 대리처방해줍니다. 확진자가 직접 가면 안 되고 대리인을 통하여 기다림 없이 바로 처방해줍니다. 저는 소염진통제, 항생제, 항알레르기약, 진해거담제, 기침감기약,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지금은 80% 정도는 좋아졌지만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었습니다.

마치며..

이제는 내가 조심한다고 해서 코로나19 오미크론을 피해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비상약을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리인이 없을 경우도 있고 혼자서 병원을 갈 수도 없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해열제, 종합감기약, 목감기약, 소염진통제 정도는 구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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